독특하고 예쁜 일본 기차역🚂

 독특하고 예쁜 일본의 기차역

 

1.겐세이카엔역(原生花園駅)

홋카이도 샤리군의 코시미즈 마을에 있는 센모혼선의 겐세이카엔역은 눈이 오지 않는 5월부터 10월에만 운영하는 역이다. 주변이 자연 풍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무척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가의 모래 언덕이 자연스럽게 꽃밭이 되었고 그 안에 세워져 있는 무인역이다.

주변에는 인가가 없으며 코시미즈겐세이화원을 방문하는 사람을 위한 역이다. 편안하고 웅장한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히 산책할 수 있으며 시즌 중에는 실제 사용되고 있는 역장의 옷을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2.도아이역(土合駅)

일명 두더지역이라고 불리는 도아이역은 군마현의 미나카마을에 있는 비경역이다. 이런 별명을 가진 이유는 무려 내리는 홈이 지하를 지나는 터널 속에 있기 때문이다.

놀랄 것은 홈에서 역까지의 표고차이다. 약 462단이나 되는 계단을 내려가 약 70m의 지하로 도달해야 역이 나온다. 홈에 도착하기 전까지 스릴 있는 지하탐험을 하는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무서운 것, 혹은 독특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3.토도로키역(驫木駅)

아오모리현의 후카우라마을에 위치한 토도로키역은 하루에 다섯 대만 바다를 따라서 운행하는 비경역이다. 주변에 건물은 없고 오로지 푸른 바다와 하늘만이 기찻길을 따라 펼쳐진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인기척도 거의 없고 오도카니 지어진 목조 역사는 어딘가 쓸쓸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겨울이 되면 이러한 감성과 분위기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4.시모나다역(下灘駅)

영화나 드라마, 포스터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역이다. 바다가 가장 가까운 역이라고 불리며 비경역임에도 사람의 인기척이 있어서 비경 여행을 처음 시도하는 초심자에게 딱 좋은 역이다.

또한 역에서 20분 정도를 걸어가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바다에 잠긴 철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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